내가 글을 쓰면서도 나 참 가지가지 아팠었구나 싶을 정도군..
오늘은 역류성 식도염 얘기를 해보려 한다.
나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도 많이 힘들었지만 그에 비례하게 힘들었던 것이
바로 역류성 식도염이었다.
가끔씩 신물이 올라와도 그냥 지나쳤던 것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
속이 쓰리고 신물이 올라오고 목이 타는 듯하기도 했으며 점점 잦아졌다.
그래서 위내시경을 했었는데 미란성 위염에다가 역류성 식도염, 십이지장염을 진단받았다.
십이지장염은 나중에 따로 포스팅하기로 하고.
# 역류성 식도염이란
- 내용물, 위산이나 담즙, 장액의 알칼리성이 역류하여 식도 점막에 닿아 염증을 일으키는 것.
# 역류성 식도염 원인
-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과다로 위의 내용물이 늘었는데 압박 같은 것으로 인해 역류하거나
위와 식도의 연결 부분이 하부식도 괄약근이라 하는데 위로 내려간 음식이 다시 역류하지 않게
하부식도 괄약근에서 조여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에 역류한다.
# 역류성 식도염 증상
- 가슴 쓰림이 대표적이며 가슴 뒤쪽 흉골이 뜨겁거나 쓰라린다. 답답하고 소화불량에 속이 아프다.
인후부는 이물감 등으로 불편하고 기침과 트림도 잦다. 신물이 올라와 신맛이 느껴지기도 하고
헛구역질, 입냄새 등이 있다.
# 역류성 식도염 치료
- 위내의 압력으로 인해 역류하기 때문에 그것에 좋지 않은 음식 등을 피하고
위내의 압력을 낮춰주는 한방이든 염증과 통증을 완화시켜 주는 양약이든 권해주는 치료나 약을
잘 복용하고 제일 큰 것은 당사자의 식습관 개선이 가장 크다.
아무리 치료받고, 약을 복용해도 또 똑같은 식습관의 모습이라면 낫지 않을 것이다.
음식은 가려 먹어야 한다. 위에 좋지 않은 음식은 되도록 먹지 않도록 하고,
술, 커피, 탄산, 밀가루,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식후 최소 2~3시간은 눕거나
쪼그려 않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위에 좋은 감자나 양배추, 브로콜리, 마, 바나나 등이 좋다. 하지만 과민성 대장 증후군
사람에게는 양배추와 브로콜리 등은 가스를 유발하기 때문에 안 먹는 것이 좋고
바나나는 빈속에 좋지 않으며,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에게는 덜 익은 바나나가 배에 좋다.
음식은 제대로 알고서 가려먹고, 꽉 끼는 옷 입지 않고, 식후에 절대 눕지 말아야 하며,
위의 압력을 높이는 습관은 들이지 않는 것이 좋겠다.
자기 전에 음식은 먹지 않고, 음식은 조금씩 자주 먹고 과식하지 말아야 한다.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이나 식습관은 꼭 지켜야 한다. 위의 식습관만 지키더라도
예방은 될 것 같다.
병들을 겪어 보고 있자면 식습관에서 오는 병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위는 사람과 같이 나이 든다. 계속해서 운동하고 움직이는 장기인데 식습관을 개선해서
모두들 건강하게 생활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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