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의원에서도 내과에서도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진단받기 전에는 잘 알지 못했던 것들이 있다.
음식을 크게 가리지도 않았었고, 크게 기름진 것이 아닌 이상 잘 먹어왔는데
내과 의사 선생님이 포드맵을 가려서 먹으란 말과 친절한 설명으로 포드맵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래서 집에서 검색해서 머릿속에 저장하려고 했었다.
# FODMAP 이란?
포드맵이란, 장에서 잘 흡수하지 않는 특정 당 성분을 가리키는 말이다.
포드맵 수치가 높고 낮은 것을 구분해서 먹어줘야 장 내 가스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자일리톨이나, 폴리올 등. 영문 끝에 "ol" 이 들어가는 말은 인공감미료로서 포드맵 수치가 높다
해서 그다지 권하지 않는다.
# 포드맵 수치가 높은 음식
과일 - 사과 수박 살구 아보카도 오디 체리 무화과 리치 망고 자두 배 감 황도 복숭아 건자두 익은 바나나
과일 통조림 과일 주스
유제품 - 우유 치즈 아이스크림 산양유 크림 커스터드 크림치즈
채소 - 생마늘 생양파 양배추 브로콜리 옥수수 아스파라거스 안티초크 비트 콜리플라워 버섯 치커리
곡류 - 콩 팥 잡곡 보리 호밀 밀가루 글루텐 제품 쿠스쿠스 캐슈넛
기타 - 올리고당 자일리톨 소르비톨 커피 차 탄산 소시지
# 포드맵 수치가 낮은 음식
과일 - 덜 익은 바나나 딸기 키위 포도 오렌지 귤 블루베리 멜론 크랜베리 레몬 라임 파인애플 패션 후르츠
라즈베리 스타후르츠
유제품 - 유당 제거 우유 저지방
채소 - 당근 고구마 감자 토마토 콩나물 피망 청경채 샐러리 고추 오이 호박 양상추 가지 페널 케일
올리브 총각무 시금치 주키니
곡류 - 밥 글루텐 프리 오트밀 완두콩 쌀국수 두부 귀리 오트 퀴노아 타피오카
기타 - 버터 올리브 오일 소금 설탕 메이플 시럽
나같이 장이 예민한 사람들은 포드맵 수치가 낮은 음식을 먹어줘야 장이 편하다는 뜻이다.
나는 브로콜리도 좋아하고 양배추도 쪄서 쌈 싸 먹는 걸 좋아했고, 위가 안 좋았던 터라 양배추 즙도
마셔주고 했는데.. 그럴 때마다 장은 힘들었던 게 포드맵 수치가 높은 것을 예민한 내 장이 못 받아들인
건데 얼마나 내 장이 나를 욕했을까..ㅠㅠ 위만 생각해서 미안했어~~ ;ㅅ;
위의 음식이 전부가 아닐 수도 있고, 100% 라고는 못 하지만 그래도 주변에서 쉽게 찾아 먹는 것들
중에서 유의하기에는 좋을 것 같다.
나는 위와 장이 함께 안 좋았더래서 먹을 것이 감자밖에 없었다. 그래서 감자만 먹으니 이건 뭐..
올드보이 최민식처럼 군만두만 먹는 것도 아니고...;ㅅ; ... 낫긴 낫나... 하면서 먹은 것 같다.
그래도 먹다 보면 약도 함께 잘 병행해서 먹다보면 분명 좋아질 것이다.
지금의 나도 완전 100%는 아니지만 그래도 90% 좋아졌기 때문에 그때가 무서워서라도 먹는 것에
항상 유의하려 한다. 잘 조절해 주다 보면 가끔씩 먹고픈 기름진 음식들도 먹을 수 있게 되니
과민 대장 증후군으로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 파이팅~!!
오늘은 포드맵 포스팅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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